2025년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네요.
1월 말~ 2월초에는 구정이 있어 설맞이 선물이 오고 가느라 택배업계가 바빠지는 기간이죠.
생각해 보니 결혼하고 나서는 매년 시댁에서 레드향, 한라봉 보내주셔서 맛있게 먹고 있네요.
시어머님은 제가 블로그 하는 거 잘 모르시겠지만...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주 프리미엄 선물세트 레드향은 선물하기 좋게 부직포 케이스에 담겨 서 도착합니다.
레드향 대과 4.5kg 짜리 인데 크기도 크고 제주도 느낌이 나서 선물 받고 기분이 좋았어요.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도 좋지만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는것도 장점이 될 듯요.
에르메스를 닮은 주황색 박스를 열면 충전재로 한번 보호된 레드향이 나옵니다.
박스 양옆에 생산자나 품종 표시가 없는 건 아쉬웠어요.
보통 사과, 배를 구매할 때는 크기에 다른 사이즈나 생산자 표시가 있는데 말이죠.
제주 프리미엄 선물세트 레드향 대과는 15개가 들어있고 바닥에 스티로폼 충전재가 있고 그 위에 종이로 하나씩 쌓여 있었습니다.
스티로폼 바닥이 높지 않아서 인지 레드향이 이리저리 퍼져 보이지만 크기가 커서 살짝 세워서 포장한 것 같았어요.
레드향 대과의 크기는 지름 약 10cm로 주먹보다 살짝 큰 크기였습니다.
레드향의 제철은 1월 중순으로 지금쯤 선물하면 바로 먹어도 새콤하니 맛있고 조금 후숙 해서 먹으면 당도가 더 올라간다고 해요.
설이 빠른 만큼 만다린 귤도 많이 팔릴 듯하네요.
레드향껍질은 한라봉보다 훨씬 얇고 귤보다 밀착력 있게 붙어있어서 벗겨내기 살짝 어렵습니다.
손톱이 있다면 떼어내기 쉬운데 손톱이 짧다면 칼로 살살 벗기는 게 편할 수 있어요.
껍질에 과즙이 팡팡 터지는데 방안에 레드향 향이 가득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상큼하고 시큼한 귤을 좋아하는 터라 받자마자 먹었더니 시원하고 상큼해서 딱 좋았습니다.
달달한 귤을 좋아하신다면 꼭 후숙 해서 드시는 걸 추천해요.
레드향 껍질도 질기지 않아서 벗기지 않고 먹어도 되고 크기가 커서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예요.
아쉬운 점은 두 번째 먹은 레드향에서 1/5 정도 마른 부분이 나왔습니다.
생물이다 보니 상태가 모두 같을 순 없지만 사진처럼 과육이 마른 경우에는 아무 맛도 나지 않고 식감도 질긴 편이니 되도록 제거하고 드시는 걸 추천해요.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남편이 먹을 때 마른 게 나와서 조금 아쉬웠지만
대과의 특성상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마를 수 있어서 보관 잘하시고 너무 오래 두지 않고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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