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고 길에서 붕어빵 파는 곳을 만나게 되면 자연스레 어묵이 생각나곤 합니다.
붕어빵포장마차에서 오뎅먹으면서 붕어빵 나오길 기다렸는데 요즘에는 떡볶이 집도 포장이나 배달이 많아져서 오며 가며 하나씩 집어먹는 꼬치어묵집을 찾기 힘들더라고요.
밥 먹을 때도 국물을 찾는지라 마트에 갈 때마다 꼬치어묵을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마침 저렴한 포차 꼬치어묵을 산게 생각보다 맛있어서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 포차 꼬치어묵 >
포차 꼬치어묵은 1봉지에 10개의 꼬치어묵이 들어있고 어묵육수를 내는 액기스가 들어있어서 쉽게 오뎅탕을 끓일 수 있어요.
요리를 잘 못하는 1인으로써 오뎅탕 소스 하나면 쉽게 어묵탕 끓일 수 있어서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육수가 있는 제품을 고르게 되더라고요.
가격은 1봉지에 2,500원에 팔 때 특가로 구매했고 보통 삼 ~ 사천 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유통기한은 1년으로 구매했을때 내년 11월까지로 바로 만든 것을 보내주었습니다.
< 가성비 어묵 연육함량 75% >
어묵은 연육이 얼마나 들어갔는지에 따라 쫄깃한 맛과 풍미가 달라지는데 포차꼬치어묵은 저렴한 가격임에도 연육이 75%함유되어 있어서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에요.
일부 포장이 잘못 오는 경우도 있다기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이스박스에 잘 배송되어 왔습니다.
< 어묵꼬치탕 만드는 방법 >
꼬치 어묵탕을 끓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물 1L에 동봉된 어묵소스를 넣고 끓이다가 물이 팔팔 끓으면 꼬치어묵을 넣고 센 불에서 5~6분 정도 더 끓이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무, 대파, 청양고추, 쑥갓등을 넣으면 더 풍푸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포차 꼬치어묵에 들어있는 어묵소스는 냉동실에 보관해도 얼지 않아서 바로 꺼내서 육수 풀기 편리했어요.
물 1L에 소스를 풀고 집에 있던 건새우와 파를 추가했습니다.
무나 물떡을 추가하고 싶었는데 마침 집에 있는 재료가 없어서 있는것만 추가했어요.
꼬치어묵이 푹 잠기는것도 좋지만 쫄깃한 어묵을 먹는 것도 좋아서 반쯤 잠긴 상태로 5분간 더 끓여 주었어요.
보들보들하게 익은 어묵을 좋아한다면 꼬치어묵이 잠길만한 그릇을 사용하는게 좋을 듯요.
조리가 끝나기 직전에 청양고추를 넣어서 매콤한 맛을 추가하고 먹었습니다.
워낙저렴하게 구매해서 큰 기대를 안 했는데 국물을 한입 먹자마자 포장마차에서 먹는 그 오뎅국물 맛이 났어요!
오히려 더 진한 국물에 놀랐을 정도예요!
건새우를 추가해서 감칠맛이 좋아진 것도 있지만 추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었을 듯요!
어묵도 어육함량이 높아서인지 밀가루 풋내 거의 없이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따로 간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간이 잘 배어있어서 그냥 먹었는데 남편은 후추를 좋아해서 나중에 어묵탕에 후추도 추가해서 먹더라고요.
꼬치어묵 10개가 두 명이서 먹으니 금방 순삭 되었어요.
냉동보관으로 쟁여두었다가 10분이면 금방 끓여 먹을 수 있는 꼬치어묵이라 먹기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한데 맛도 좋아서 올겨울 간식이 당길 때면 남편이랑 어묵탕 끓여 먹으면서 영화 보자고 했어요 :)
지인들 집에 놀러 왔을 때도 손쉽게 한 그릇 내어줄 수 있고 손질할 필요도 없어서 두어 개씩 쟁어두기 좋을 듯요.
제품의 상세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하기 링크 참고해 주시길 바라며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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