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뜨끈하게 몸을 지지고 싶은 기분이 들곤 합니다.
휴일 전날이면 시간적 여유도 있고 따뜻한 곳에 가고 싶어서 가양찜질방 그랜드 아쿠아 24 다녀왔어요.
가양 찜질방 내부 자세한 모습과 할인방법은 윗글을 참고해 주세요 :)
< 가양 24시 찜질방 주차 >
가양짐질방 그랜드아쿠아 24는 주차장이 있어서 자동차로 가기 편리해요.
찜질방 이용고객은 3시간 무료인데 4시간쯤 있다 나왔는데 추가 정산금액은 없었습니다.
휘트니스 이용 고객은 4시간 무료 주차 가능해요.
가양 24시 찜질방 그랜드 아쿠아 24는 코로나 시기 야간운영을 하지 않다가 24년 2월 1일부터 24시간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가양 찜질방 1년 만에 다녀왔는데 못 보던 것들도 보였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했어요.
< 그랜드아쿠아 24 한정식 식당 >
지하 1층에 위치한 그랜드아쿠아 한정식 식당입니다.
좌식과 테이블석으로 나눠져 있고 깔끔하고 넓어요.
주문은 앞쪽에서 하고 음식은 셀프로 가져오고 반납하면 됩니다.
1년 전 가격과 비교해 보니 미역국과 막걸리를 빼놓고 대다수의 메뉴 가격이 올랐네요.
최근에 물가상승률이 가팔랐던 게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저녁식사 시간이기도 하고 밥을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뚝배기 불고기를 주문했습니다.
그랜드아쿠아 24 찜질방은 내부에서 현금과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사물함키로 결제하고 나중에 나갈 때 정산하게 됩니다.
뚝배기 불고기 한상이 나왔습니다.
찜질방이라 춥지는 않았지만 뜨끈하게 맛있게 먹으려고 아이스방 잠시 들어갔다 나와서 더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았어요.
당면과 팽이버섯이 들어있고 고기도 넉넉히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양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짭짤하니 맛있어서 바닥이 보일 때까지 다 먹었어요.
오징어볶음, 콩나물, 김치, 파래무침등 밑반찬도 색이나 구성모두 좋아서 밥이랑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찜질방 내부에서는 외부에서보다 비싸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서울에서 이 정도 퀄리티에 12,000원이라 한 끼 먹기에는 괜찮았어요.
식당 내부에 정수기 있고 찜질방 내부에도 정수기 있어서 물은 따로 구매 안 하셔도 될 듯합니다.
< 가양 찜질방 치킨가격 >
치킨을 사랑하는 민족답게 찜질방에서도 치킨을 바로 튀겨줍니다.
후라이드 기준 20,000원으로 맥주 한잔이랑 먹는 가족들 종종 있더라고요.
멕시카나 치킨을 팔고 있는 듯했어요.
< 그랜드아쿠아 간식가격>
치킨 파는 곳 바로 옆에 매점이 있는데 그사이 메뉴가 더 늘었네요.
직접 끓여주는 라면부터 명물 대형 팥빙수까지 취향 따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 12시에도 운영하고 계셔서 깜짝 놀랐어요.
주문하고 나면 오른쪽 젓가락 쪽에서 음식을 주셔서 가져다 먹고 반대쪽으로 그릇 반납하면 됩니다.
사람이 몰릴 때는 끓인 라면 주문 안 되는데 공휴일 전날이고 평일이라 끓인 라면으로 받을 수 있었어요.
라면은 단무지랑 같이 주시더라고요.
아주 오랜만에 오징어 짬뽕과 떡볶이 주문했어요.
라면은 기계로 끓여주는 건데 적당히 잘 익어 나왔습니다.
라면기계로 끓이다 보니 살짝 짜긴 해요.
떡볶이는 가격이 저렴해서 냉동이 아니길 바랐는데 아쉽게도 냉동제품 렌지에 돌려주는 형태더라고요.
아쉬웠지만 떡볶이 떡 10개가 들어있고 가운데가 뚫려있는 떡이라서 잘 풀어진 형태였습니다.
어묵은 없지만 파가 같이 들어있었고 고추장맛과 케첩맛이 많이 났어요.
살짝 맵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간단히 허기 채우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먹고 소화시킨다고 찜질 더 하고 집에 왔네요.
다음에는 얼음 팥빙수와 컵라면을 먹어봐야겠어요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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